루브르와 오르세 투어후 체력적으로 바닥난 상황에서 저녁은 역시나 한식당이었다. 호텔 근처라 바로 들러서 먹고 쉬기에 딱 좋았다. 떡볶이와 수육, 겉절이 김치를 파리에서 먹을 줄 이야 ㅎㅎ
다음날은 오랑주리 미술관으로 향했다.
모네의 그림으로 유명하다. 다행이 미술 투어덕분에 미술사에 대한 지식이 쌓여서(지금은 잊어버림) 기대가 충분했다.
오랑주리 미술관 옆에 있는 공원에서 잠시 쉬면서 사진도 찍고 오랑주리로 올라갔다.
어마어마한 사이즈의 미술 작품들이 전시되어있다. 모네가 수련을 참 좋아했다고하는데 그림에서 계절별 정취가 잘 느껴졌다.
오후에는 명품관 투어, 환율이 너무 올라서 가격이 한국에서사는것과 비슷했다. 여기에 세금을 내면 한국보다 더 비싼가격이어서 구경만 잔뜩하고돌아왔다. 명품 쇼핑은 영국이 훨씬 나은듯하다
다음날은 개선문을 다녀오기로했다. 아침은 간단히 스벅에서 빵과 음료로 때우고, 점심을 맛있게 먹기로했다.
점심은 사누키야라는 우동집으로 갔는데, 여기가 지드래곤이 와서 유명해진 가게라고했다. 가게가 거의 만석이었다.
첫날 공항에서 만난 커플도 다시 만나서 인사를 했다.
우동을 시키면 밥도 준다 ㅎㅎ
개선문은 나폴레옹이 죽어서 지나간 문으로 유명했다. 전쟁에서 이기고 돌아왔는데, 문이 너무 허접해서 새로 지으라고 명했고, 공사기간이 오래 걸리다보니 살아서는 지나가지 못하고, 나폴레옹 관이 아래로 지나갔다고 한다. 나폴레옹 무덤이 근처에 박물관으로 있다.
올라가는 계단이 생각보다 많고, 힘들다. 노약자는 엘레베이터를 탈 수 있다고 한다.
개선문 위에 오르면 사방팔방으로 보이는 파리가 정말 멋지다.
파리에서 마지막날이다. 점심은 일식집에서 꼬치와 김초밥으로 간단히
마지막날이라 저녁을 맛있게 먹었다. Vaudevile 라는 식당에 들어갔는데, 예약을 하지 않았지만 운좋게 먹을 수 있었다.
테라스쪽은 자리가 여분이 있었는데, 담배연기를 조금 맡아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