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story/이집트

이집트 여행 01 - 도착 해서 비자 발급받기, 카이로 시내투어

10일 카이로도착

카이로 공항에 내려서 도착비자받기

공항에 내려서 수화물을 찾고 입국 수속을 하기전에 도착비자를 받아야한다

아래와 같이 작은 창구가있는데 사람들이 줄을 서있기때문에 찾는것이 어렵지않다

비자는 그냥 여권을 보여줄필요도없이 25$를 주면 비자스티커를 주는데 이게 바로 30일짜리 도착비자이다.

비행기에서 나눠준 입국신고서를 작성해 여권, 비자, 입국신고서를 가지고 입국심사를 받으면된다(입국신고서를 비행기에서 못받았을 경우 입국장에서 어렵지않게 찾을수있어요)

입국심사는 뭐 묻거나 그런것도 없고, 그냥 비자스티커를 여권에 붙여주고 도장을 찍어준다.

입국장을 통과하면 바로 앞에 보다폰을 찾을 수있다. 보다폰에서 유심을 사면되는데, 200 이집트 파운드에 3.5기가의 데이터를 준다.(한화로 13000원정도) 이거면 한달내내 차고넘치는데, 어차피 3g이고(아이폰은 4g로 잡힌다) 속도가 느려 다쓰기도 어려울듯. 7기가는 300이집트 파운드(한화로 2만원정도)...


우리는 오락 게스트하우에서 보내준 픽업차량을 타고 바로 카이로 시티투어를 시작했다

가이드는 이집션 가이드로 영어만가능했다ㅠ

첫번째로 들린곳은 이집트 고고학박물관

피라미드에서 나온 각종 장식물들과 미이라 등등 엄청난 유물이 있었다

물론 원래는 훨씬많은 유물들이있었으나 영국이나 프랑스에 약탈당해서.....실제로 대영박물관 이집트관이 훨씬더 크다고합니다..

두번째로 들린곳은 동굴교회...

정말 가난한 마을을 지나갔는데 쓰레기 마을이었다. 건물안에 온갖먼지와 쓰레기 더미가 쌓여있었는데 처음 보고는 이런곳에도 사람이 살수있나라고 깜짝놀랐다

나중에 들은 걸로는 카이로 쓰레기의 80%가 이 마을로 와서 마을사람들은 쓰레기를 분리수거하여 살아간다고한다. 한달에 버는 돈은 터무니없이 작은 몇십파운드 정도... 현재 환율이 1파운드에 65원정도

이 쓰레기 마을을 지나면 동굴 교회를 들리는데

콥트교도들이 다니는 교회라고한다 방문객이 거의없었다.
(그날 저녁에 들은거로는 전날에 알렉산드리아에서 테러가 일어나, 4-50명정도가 죽었는데 is에서 콥트교도들은 테러대상으로 한다고...)
동굴은 파서 정말 큰 예배당을 만들었는데 규모가 어마어마했다.

다음은 이슬람 사원에 들렀다. 하마달리라는 사람이 만든 이슬람사원이었는데 이스탄불의 블루모스크에 비할바는 당연히 못되지만 제법 규모가 컷다. 건물안에 카페트 3개는 하마달리가 사원을 만들때부터 사용했던 카페트도 있었다.

이슬람사원에서 어떤 아줌마가 6개월정도된 아기를 안고가는데 우리와 눈이 마주쳤다. 아기도 귀여워서 아기를 보며 웃어주었는데 갑자기 아기를 우리한테 내밀더니 한번 만져보라고...ㅋㅋ 우리 손이 깨끗하지 않아서 살짝만 터치해주었다.. 사람들이 매우 순박하다

이슬람 사원 다음에는 지하 교회로 갔는데, 2세미만의 남자아이를 죽이라고 한 바로왕을 피해 성모마리아가 예수와 잠시 머물렀던 지하교회였다 교회는 작은 규모였고 지금도 교회로 사용되는것같았다. 동굴교회도 마찬가지로 지금도 사람들이 예배를 드리는곳이었다

그렇게 투어를 마치고 숙소로들어오니 5시정도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