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story/인도

인도 13 - 정떨어지는 인도인들

조이푸르에 도착했다.

거의 20일의 여정동안 드라이버 샤키엘과 함께했다. 많은 대화를 했고 정도 좀 들었다.

조이푸르 호텔에 도착을 했고 체크인 후에 샤키엘에게 정산을 해주러 다시 내려왔다.

샤키엘은 여행이 시작될때 고속도로 톨비와 서비스 차지는 포함 되지 않은 거라고 했고, 서비스차지는 하루에 1-200루피라고했다.

200루피는 하루에 3200원 20일이면 6만4천원...나는 200루피로 계산해줄셈이었다.

먼저 톨비가 6천루피...거진 10만원돈이다.
너가 처음에 톨비는 3천루피정도라하지않았냐..? 아냐 영수증있어 볼래? 이러길래
됐어 그러고 6천루피를 주었다.

그리고 하는 말이 서비스 차지는 하루에 천루피(만육천원)랜다....ㅡㅡ;; 20일이면 32만원.

너가 처음에 1-200루피라고하지 않았냐라고하니 아니랜다...

일단 알았다고 내 돈은 달러로있고 룸에 있다. 일단 가지고 오겠다라고 말하고, 여행 에이전시에 전화를 했다. 그랬더니 아니라고 절대 주지말라는 것이다. 에이전시측에서 샤키엘에게 전화를 해주겠다했다.

둘이 통화를 하고난 뒤에도 샤키엘은 사비스차지를 요구했다.

일단 샤키엘과 언성이 좀높아졌고 나는 끝내 서비스차지를 주지 않았다.
.................

호텔 룸에 누워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고속도로 톨비도 사기같았다. 에이전시에서는 절대로 돈을 주지말라고했었다.

저녁에 샤키엘이 정산받으러 에이전시에 들린모양인데, 에이전시에서 전화가왔다. 샤키엘이 톨비를 6천루피 달라해서 나는 그돈을 주었고, 서비스차지는 주지 않았다.

그리고 전화를 끊었는데, 샤키엘이 다시 전화를 와서 돈을 제대로 줬니 안줬니 하는것이다...ㅋㅋㅋㅋ

내가 너 처음에 천루피가 아니라 1-2백루피라고 한거 기억나냐 라고말하니 그때서야 기억난다는거다...ㅋㅋ왜 거짓말했냐 라고 물으니 가만히 있다

만약 니가 하루에 200루피라고 했으면 나는 너에게 4천루피를 줬을거다.

나머지 모든 정산은 에이전시 통해서 받으라고 해주었다...샤키엘은 결국 나한테 받은 톨비도 빼고 정산 받게 됐었다.

샤키엘이 빼돌린돈은 델리로 돌아가면 내가 다시 돌려받게 된다.

샤키엘!! 욕심을 너무 부린게지 ㅋㅋㅋㅋ

아니 20일동안 그렇게 같이 여행다니면서 마지막에 그렇게 등을 쳐댈줄이야...ㅋㅋ

릭샤를 타도 그렇다 ㅋㅋㅋ마지막에 늘말이 달라진다. 정색하고 화를 내야 제대로 계산해준다. 이런 점이 인도사람들 본성은 아니겠지라고 믿고싶은데..


역으로 지랄을 해야 호구로 안보지..

샤키엘은 오늘도 전화가 왔다. 에이전시측이랑 정산이 제대로 안된듯한데, 나한테 말좀해달란다..ㅋㅋㅋ나는 알겠다하고 쌩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행 story > 인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도 14 - 헤나  (0) 2018.04.20
인도 - 여행자용 힌디어  (0) 2018.04.16
인도여행 - 우다이푸르 맛집과 약도  (0) 2018.04.15
인도 12 - Ranthambhore  (0) 2018.04.12
인도 11 - 불가촉천민  (0) 2018.04.08
인도 10 - 우다이푸르  (0) 2018.04.08